신통일한국을 위한 기독교 성직자 희망전진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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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통일한국을 위한 기독교 성직자 희망전진대회 개최 -

“참가정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통일 초석 다질 것”

 

대한민국성직자협의회(KCLC) 창립행사 / 한국‧미국 성직자 700여명 참석 

이상적 가정 완성 위한 역할 강조 / “청소년 순결 회복 노력” 다짐도...

“애천·애인·애국 앞장” 결의문 채택

 

 

“이상가정을 이루었을 때 하나님과 완전한 일치를 이룬다. 그 책임이 우리 성직자들에게 주어져 있다. 한국의 성직자들도 가정의 중요성을 교회에서, 사회에서 강조하고 하나님 아래 인류 대가정을 이룰 수 있었으면 좋겠다.”

 

31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신통일한국 대한민국성직자협의회(KCLC) 창립행사’에서 미국 성직자협의회(ACLC) 명예 공동의장인 조지 스톨링스 대주교는 가정의 중요성과 이상적 가정을 이루기 위한 성직자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미국에서의 앞선 경험을 바탕으로 KCLC가 어떤 일을 해야 할지를 조언한 것이다. KCLC창립추진위원회는 “KCLC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한반도 평화와 남북통일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창립됐다”며 “참된 이상적 사랑과 건전한 결혼관을 바탕으로 가정과 부부관계를 바로잡고, 미래세대인 청소년 순결 회복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창립식에는 마이클 젱킨스 천주평화연합(UPF) 세계회장, 박영규 목사, 노엘 존스 주교, 사무엘 하데베 선지자 등 세계 각국의 성직자 7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기독교의 시대적 소명과 가정의 중요성,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학자 총재가 주창한 ‘신통일한국’을 위한 성직자의 역할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박영규 목사는 “하나님의 뜻에 부름을 받은 자들이 성경 본연의 정신으로 돌아가는 것이 기독교의 시대적 소명”이라며 “신통일한국과 가정회복운동으로 오늘날 기독교의 시대적 소명을 다하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노엘 존스 주교는 “공의, 공생, 공영을 바탕으로 한 신통일한국의 비전은 신가정으로부터 시작된다”며 “기독교인의 삶의 자리인 가정이 하나님의 참가정이 되는 것이야말로 신통일한국의 굳건한 토대”라고 말했다.

 

이날 ‘KCLC 창립 결의문’도 채택됐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에서 “애천, 애인, 애국의 길에 앞장설 것”, “가정회복 운동, 이웃사랑 운동, 신통일한국을 이룩하기 위한 하나님의 가치회복을 실천해 나갈 것”, “KCLC, ACLC, 향후 구성될 세계성직자협의회(WCLC)가 하나되어 세계평화와 참가정만들기 운동에 이바지할 것”을 다짐했다.

 

창립식 이후 이어진 KCLC 창립기념 포럼은 ‘하나님의 뜻과 기독교의 시대적 소명’, ‘한국 기독교의 소명과 신통일한국 비전’, ‘신통일한국을 위한 한국 기독교 성직자의 역할’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포럼을 이끈 김항제 선문대 명예교수는 “오늘날 기독교의 시대적 소명은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라고 하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에 응답하는 것”이라며 “교파와 이념을 넘어 하나가 될 수 있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종교평화를 선도하는신문] 기사제보: jknewsk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