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한민국
~~ 채쟁
~~챙 챙 챙
~~
연
~등축제
~~ 채쟁
~~챙 챙 챙
~~
부처
~님 오신 날
~~ 채쟁
~~챙 챙 챙
~~
태고
~종 만 만세
~~ 채쟁
~~챙 챙 챙
~~”
|
3월 15일 성루중서부교구 자문위원 선진스님(맨 왼쪽)의 안내로 신길자 바윗소리예술단장(왼쪽 4번째)과 회원들이 총무원을 방문, 회원들의 '바라행진단' 신청서 108장을 총무원장스님에게 전달했다. |
종단사정으로 지난
2015, 2016, 2017년
, 3년 내리 부처님오신날 봉축 연등회에 동참하지 못했던
(총무원장스님만 법회에 참석
) 태고종이 오는
5월
12일 열리는 연등회에서는 그동안의 축적된 열정을 폭발시키며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줄 예정이라 벌써부터 불교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
태고종은 홍가사를 수한 스님들과 전법사들
, 법복을 깔끔하게 차려입은 재가자들이 양손에 바라를 들고 행진하는
‘천수천안
500인 바라행진단
’을 연등회 제등행진에서 선보인다
.
스님과 전법사
, 재가자
500명이 양손에 바라를 들고 위의 구호를 우렁차게 외치며 행진
, 구호에 맞춰 바라를 친다
. 바라마다 양쪽에
‘지혜의 눈
’이
2개씩 붙여져 있다
. ‘천수천안
(
千手千眼
)’이다
. 천개의 눈으로 모든 중생들을 낱낱이 살피어
, 천개의 손으로 모든 중생을 구제한다는 관세음보살님을 상징한다
.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심은 중생세계가 겪고 있는 무명
(
無明
)에서 비롯된 번뇌망상을 소멸하게 함으로써 온갖 고통과 근심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바른 길을 보여주기 위해서이니 무명에 가리워진 어리석은 중생들을 따뜻하게 감싸 안아 바른 길로 안내함을 상징하는
‘천수천안
’이다
.
‘천수천안
500인 바라행진단
’ 행사를 주관하는 총무원 교육부원장 능화스님
(인천광역시 지정 무형문화재
10-1호 범패와작법무 보유자
, 동국대 철학박사
)은
‘천수천안
500인 바라행진단
’이 상징하는 의미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
“바라 자체가 삿된 것을 부숴버리는 의미가 있어요
. 바라가 위로 올라갈 때는
‘상구보리
(
上求菩提
)’, 아래로 내려갈 때는
‘하화중생
(
下化衆生
)’을 상징합니다
. 몸 안쪽으로 돌릴 때는
‘부처님법을 받아들인다
’는 뜻이고 펼칠 때는
‘널리 전법한다
’는 의미를 갖고 있지요
.”라면서 바라가 단순한 의식법구
(
儀式法具
)가 아니고 부처님 가르침을 상징하고 있음을 상기시켰다
.
‘바라행진단
’은 제등행진 당일인 오는
5월
12일 오후
3시 동국대 만해광장에 집합해 리허설을 마치고 연등법회에 동참하고난 후 행진을 시작한다
.
20여명의 기수단을 앞세우고 열과 오를 맞춰 석가모니불 정근을 하며 행진하게 된다
. 동대문
, 종로
3가 탑골공원 앞과 종각에서는 잠시 멈추어 바라를 크게 계속 쳐
‘우리나라 국운융창과 세계평화
, 각 개인의 행운
’이 용솟음치도록 기원하는 퍼포먼스도 펼칠 예정이다
.
이번 행사를 종단에서는 영국 기네스북에
‘단일 최다 인원 태고종 바라춤 행진단
’으로 기네스월드레코드 심사를 요청할 예정이다
. 세계 최초가 인정돼 공식 인증을 받게 되면
, 세계적인 장수 베스트셀러인
<기네스북
>에도 실리는 쾌거를 이루게 될 것이다
. 동참한
500명 한명 한명에게 기네스 레코드 인증서도 나오게 된다
. 능화스님은
“500명 한명 한명의 얼굴과 연등행렬에서의 행진 장면을 다양하게 촬영한 화보집도 종단 차원에서 펴낼 예정
”이라고 밝혔다
.
3월
15일 서울중서부교구 자문위원 선진스님의 안내로 신길자 바윗소리예술단장과 회원들이 총무원을 방문
, 회원들의
‘바라행진단
’ 신청서
108장을 총무원장스님에게 전달했다
.
태고종의 상징인 영산재의 장엄하고도 아름다운 모습을 바라춤행진으로써 일반 시민들과 세계에서 온 수많은 관광객들에게 보여줄 이번
‘천수천안
500인 바라행진단
’에는
3월말 현재
400여명이 모집됐다
. 스님들과 전법사
, 재가자들이 앞 다투어 신청하고 있어 마감이 얼마 안 남았다
. 경남교구 등 각 교구별로 단체 참가를 신청했고
, 사찰별
, 합동득도 기수별
, 단체별로의 참가 신청도 줄을 잇고 있다
.
지난
3월
15일에는 서울중서부교구 자문위원인 선진스님의 안내로 신길자 바윗소리예술단장과 회원들이 총무원을 방문해 회원들의 신청서
108장을 전달했다
. 신길자 단장
(대진대 교수
)은
“각 지역 불교행사에 많이 참여했는데 이번에
‘천수천안
500인 바라행진단
’ 일원으로 연등회 큰 행사에 동참하니 기쁘기 한량없다
”고 토로했다
. 원당 자비정사에 다닌다는 자비행 보살도
“예전에는 제등행진을 구경만 했는데 이번에 바라행진단원으로 직접 참여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거린다
”며 기회를 준 종단에 감사를 표했다
.
poca7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