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자유당이 4.13총선 5석 이상 확보를 목표로 3일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창당대회를 개최했다.
기독자유당 후원회장인 사랑제일교회 당회장 전광훈 목사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기독자유당 전국
13개 시도당 깃발 입장과 함께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전 대표회장인 길자연 목사가 창당을 선포했다
.
이어
, 임시의장을 겸한 전광훈 목사는 뉴욕산정현교회 손영구 목사를 당 대표로 추천해 참석자들의 동의를 받아 선출했다
.
전 목사는
“당 대표의 소속으로 인해 당 내부갈등이 있을까 우려돼 해외에 계신 외부 인사를 모셔 왔다
”며
, “외적으로도 기독교의 정당이 일원화되고
, 내적으로도 화합하고 일치돼 올바른 기독정치를 할 수 있도록 하자
”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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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개최된 기독자유당 창당대회 모습 |
이날 한국동성연애 대책위원회 소속 김지연 약사가 낭독한 창당 취지문을 통해
“한국은 짧은 기간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룩했지만
, 그 이면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존재한다
”며
, “특히
, 동성애
·이슬람세력
·차별금지법을 합법화하려는 세력들이 한국교회와 한국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고 우려를 표했다
.
덧붙여
, 그는
“이 모든 것의 해결책은 기독자유당을 통한 기독정치뿐이다
”며
, “한국교회가 연합해 기독정치운동에 참여하는 것을 시대적 사명으로 알아야 하겠다
”고 창당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
이후 임원선출
, 정강정책
·당헌
·당규 채택
, 선거에 대한 기독인의 당위성 설명
, 결의문 채택 등의 순서가 진행했다
.
창당대회에 앞서 진행된 예배를 통해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인 조일래 목사가
‘예상 밖의 큰 승리
’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하기도 했다
.
한편
, 기독자유당은 목표로 삼은
5석 확보를 위해 현재
100만 서명운동을 진행 중이다
. 이와 관련
, 2004년 총선부터 선거 때마다 정당을 만들며 기독정치를 추진해 온 개신교 보수세력의 원내진출이 올해는 어떻게 귀결될 것인가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김성원 기자